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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 맛집 - 진짜 닭갈비 집 (만희네 닭갈비)

2012.11월경 방문했는데, 재오픈했더군요. 가게는 바깥쪽까지 확장하여 더넓어졌지만, 이전보다 사람이 두배정도 늘어서 20분정도 기다린 뒤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늘었지만, 뭔가 그리 친절하지는 않은 분위기;;; 닭갈비맛은 그대로였지만, 닭발은 예전보다 질이 안좋아졌더군요. 예전 만희네가 좋았는데, 많이 변한모습에 살짝 실망감이 드네요~^^;;

 

2012.05.23일에 방문했는데, 만희네 닭갈비가 다른 생고기 가게로 바뀌었더군요. 이글을 참고하시고, 저처럼 헛탕치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현재 만희네 닭갈비는 폐업한듯 합니다.


보통 닭갈비 하면 양배추, 대파, 떡볶이, 닭고기에 고추양념장을 넣고 철판에 볶아먹는 것으로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닭볶음이지요~^0^
저도 실제 닭갈비를 접해본건 남이섬에 놀러갔을때 그 근방에서 실제 닭갈비를 먹어본 후입니다. 하지만 맛도 좋고 다 좋지만 양도 적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조금 부담되더군요. (1인분에 12,000원정도 였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래서 서울쪽에 레알 닭갈비를 하는 집이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집이 바로 [만희네 참숯불 닭갈비] 입니다.

[만희네 닭갈비]의 위치는 7호선 사가정역 2번출구로 나가셔서 KFC쪽으로 5분정도 쭈욱 걸어가시다 보면 바로 나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약도를 참고하세요~^0^


일단 저희는 닭갈비 2인분, 뼈없는 닭발 1개, 공기밥 2개, 소주 1개, 사이다 1개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닭갈비만 먹어도 괜찮지만, 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닭발입니다. 아마 한번 드셔보시면 왜 먹어야 하는지 아실겁니다~^0^ 그리고, 닭발은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에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요, 매운것을 정말 좋아하시면 매운맛을 선택하시고, 아니시라면 중간맛을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중간맛도 좀 맵습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을 세팅을 해줍니다. 밑반찬의 종류는 몇가지 안되지만, 맛은 기가 막힙니다.
특히 콩나물 파무침이 매우 상큼하면서 입맛을 돋웁니다.


잠시후에 숯불을 가져다 줍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에는 숯불에 몸을 녹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0^


드디어 초벌구이한 닭갈비가 나옵니다.
사진에는 닭갈비가 두장이지만, 두장은 불판에 올려놨습니다. (1인분에 2장입니다.)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왔기 때문에 살짝만 더 구우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숯불 가운데에 고기를 올려놓고 구우면 연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불 가장자리에 고기를 올려서 구우면 연기도 안나고 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쌈과 함께 나온 가래떡을 고기와 함께 불판에 올려주시면 세팅 완료~!!


살짝 구우면 기름기가 좔좔 흐르게 됩니다.
주의할점은 숯불의 화력이 쎄기때문에 금방 탑니다. 자주 뒤집어서 상태를 확인해줘야 노릿노릿한 닭갈비를 드실 수 있다는점 알아두세요~!!


어느정도 익은 닭갈비를 먹기좋게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고기와 가래떡을 굽고있는 동안 닭발이 나옵니다~^0^
매콤하게 생겼지요~!!!


닭발에 살이 오동통하게 붙어있습니다.
아주 쫄깃합니다~^^


닭발은 그냥 드셔도 되지만, 숯불에 살짝 구워서 드시는게 진리입니다~^^
저는 항상 숯불에 살짝 구워서 먹었습니다~^0^


[만희네 닭갈비]는 맛과 양, 그리고 가격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항상 방문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서비스와 친절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사람이 항상 많아서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가게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안주가 좋다보니 술을 많이들 드셔서 그렇겠지요~^0^)
그렇지만 닭갈비 맛이 생각나서 여러번 방문하다보니 친절보다는 그냥 맛이 생각나서 방문하게 되더군요.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