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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근처 먹을만한 집 - 153포인츠 부대찌개



봄을 맞이하여 꼬맹이를 데리고 에버랜드에 다녀왔어요.

에버랜드 內 돌쟁이를 데리고 먹을 만한 곳이 별로 없어

한가람에서 키즈메뉴와 한식을 시켜 먹었지만 

가격도 만원을 웃돌면서 창렬하고 맛도 그닥 배도 금방 고프더라구요.


놀다보니 어느새 7시 ..

저녁만큼은 에버랜드에서 먹고 싶지 않았어요. 

야외에서 하루종일 있던만큼 칼칼한 국물을 먹기 위해 서칭 . 


153포인츠 부대찌개로 결정!

에버랜드에서 차로 8km. 차가 안 막히는 저녁시간에 15분내로 도착하였어요.



교외라 그런지 넓은 정원과 아득한 조명이 분위기 있더라구요.

주차장도 넓직하고 엇!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꼬맹이를 아기의자에 앉히려고 테이블에 앉으려 했는데 자리가 없었어요.




그때 직원분 曰 "좌식테이블에 앉으시는건 어떠세요? 범보의 있어요 "

범보의자 있는데는 별로 없어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신나게 좌식에 앉았어요.

심지어 범보의자도 두 종류더라구요. 

다리사이가 나뉜거랑 그냥이랑 울 꼬맹이는 건장한 허벅지를 자랑해서

그냥 의자같은 범보의자에 앉았어요.




이제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봐볼까요?

아기를 위해 토마토,우유 들어간 부대찌개는 먹고싶지 않아서 기본인 153부대찌개를 시켰어요.

그리고 꼬맹이를 위해 153스테이크 100g.

물어봤더니 스테이크에 밥은 나오질 않는데요. ㅠㅠ 




밑반찬. 오뎅,김치,피클

꼬맹이가 피클을 너무 좋아해서 한번더 리필해 먹었어요.





주인공 153부대찌개가 등장했네요. 







라면사리는 하나 추가했어요. 라면사리는 포함된게 아니라네요.






강냉이밥

밑에 강냉이가 조금 깔렸더라구요.






153스테이크 100g

100g이여서 매우 적네요 ㅋㅋㅋ 샐러드가 훨 많은







보글보글~~ 부대찌개가 끓어오르네요.





이시점에 라면을 투척~!





꺄아~ 이제 먹으면 됩니다!







꼬맹이를 위해서 스테이크도 잘라줬는데

좀.. 아기가 먹기엔 질기더라구요. 덕분에 반은 먹고 반을 뱉은






함께나온 샐러드는 쏘쏘.





가게 옆에 일리, 네쏘 캡슐머신으로 타주는 카페가 있어서 

먹고서 커피한잔 하기에 좋았어요. 

식사하고선 아메리카노가 2천원 / 라떼가 3천원이여서 

꼬맹이는 테라스에 풀어놓고 간만에 커피 마셨네요.




총평.

에버랜드 근처라는걸 감안할때 부대찌개 1인분에 8500원인건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주변에 주민들도 좀 오는거 같았구요.

어른 둘이 갔을땐 적당한 가격에 염도가 낮아 강렬한 맛은 아니지만 괜찮은 맛이었어요.


다만 함께간 아이를 위해 토마토 부대찌개를 시킬꺼 아니면 어린이 메뉴가 추가되어야 할꺼 같아요.

고기를 좋아하는 18개월 꼬맹이와 갔지만 스테이크에 밥도 안 주고 

아이는 먹일게 별로 없더라구요. 조금 개선이 되면 좋을듯...


분위기는 정말 꽤나 좋아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