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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명성산 등산


가을 단풍의 계절이 왔습니다. ^^
가을놀이 겸 평소 하지 않던 등산을 하러 갔는데요.
서울에서 멀지 않고 초보자도 타기좋은 산이 딱 '명성산'이더라구요.

주말이고 차도 막힐꺼 같아, 6시에 출발해서 7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차도 안 막히고 뻥 뚫린 기분을 느끼며 달려갔습니다.
명성산의 1번타자가 되나 했더니 공용주차장은 이미 이른등산객들로 가득입니다.
12시쯤에 본 주차장은 전쟁터였습니다. 길가까지 쭈욱 차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가시려면 일찍 출발하세요 . ㅎ 



이제 산도 도착했겠다. 저희가 갈 코스를 알아 봐야겠죠?
명성산은 코스가 총 3가지 인데요. 
저는 제 1코스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꽃군락지 - 등룡폭포 - 비선폭포 구간을 강추드립니다.
연인들이 조금 힘들게 등산하기 좋은 코스죠. ^ㅇ ^

명성산 입구에는 요로코롬 펜션 및 민박집이 많이 있습니다.
간식 같은 건 요쪽에서 사두 좋을 듯 합니다. 김밥이며 음료수며 이것저것 팔더라구요.


시작은 간단한 지압길 및 산보길로 시작합니다.

단풍이 이제 조금 들기 시작했네요.

다음주면 명성산은 가장 단풍이 절정이겠네요. 
 

가을 가뭄이란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ㅜㅜ
폭포들의 물줄기가 참 처량하네요.
힘들게 올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아이스크림과 막걸리를 파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억새밭을 보게 되는데요. 아! 크다 이런느낌이 안 들면 중간에 잠시 나오는 억새밭일 뿐입니다.

저의 몹쓸 카메라론 표현이 안되지만... 정말 광활하고 억새가 아름답네요 .

팔각정 옆에는 돗자리 깔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제 내려가야죠! 
저흰 참고로 운동화 신고 올랐습니다.

하지만......몹쓸 결정을 하게 되죠! ㅜㅜ
자인사로 가는 지름길로 가자는 결정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분명히 흙길로 시작했는데 이건 뭐... 
전 난생처음 산을 내려가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돌계단이랬는데.. 이건 뭐 
돌들이 그냥 쌓여있습니다. 그 돌들을 타고 내려가는건 당신의 몫.. 
등산화가 없고 .. 등산경험이 많지 않다면 절대 이 쪽으론 가시지 않는게 좋을듯 하네요.


올라가는데 2시간... 내려오는데 3시간 걸렸습니다.
드디어 산은 끝나고 자인사가 저희를 맞이하네요. 자인사의 물 맛 좋습니다. ^^ 
참고로 명성산의 궁예약수터는 물이 이미 말랐구요. 물은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뻥뚫린 산정호수가 저희를 맞이합니다. 

곳곳에 백조보트를 타는 분들도 많군요 ^^

이번 주말 가을 놀이 하러 산에 가보세요.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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